집단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경기도 안산의 유치원에서 의심 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99명으로 늘었고, 일부는 신장에 치명적인 질환인 '햄버거병' 진단을 받은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상록구에 있는 유치원에서 구토와 설사,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어제(23일)까지 모두 9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원생과 가족 등 30여 명이 입원했다가 이 가운데 7명은 퇴원했지만, 일부는 중증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부 원생은 식중독 증상으로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, 이른바 '햄버거병'을 진단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미국에서 대장균에 오염된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아이들이 집단으로 걸렸던 '햄버거병'은 신장 기능이 크게 저하되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검사한 음식에선 균을 찾지 못한 만큼 이미 처분한 간식 등에 문제가 있거나 사람 간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역학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유치원이 역학조사를 위해 일정 기간 남겨둬야 하는 음식 재료 일부를 보관하지 않아 과태료 5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[parkhj0221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2420195406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